자동차 운전은 운전자가 하지만 안전운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 하나는 바로 어떤 동승자와 동행하느냐입니다. 특히 조수석은 운전자 바로 옆자리이기 때문에 동승자의 행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안전주행을 위한 조수석의 매너 6가지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자의 사고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은 졸음운전입니다. 최근 광역 버스의 졸음운전으로 대형사고가 발생하며 이에 대한 위험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의 조작으로 인한 사고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조수석 동승자의 행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조수석에 앉은 사람의 작은 행동이 운전 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승자가 어떤 행동하느냐에 따라 걸림돌과 디딤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운전자를 위해 배려할 수 있는 행동을 무엇인지 살펴보며 센스 있는 조수석 동승자가 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내비게이션은 가급적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조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자가 직접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경우 운전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에 차량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동승자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법원 판례에 알 수 있듯이 동승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로 조수석에 잠에 드는 일만큼은 반드시 피하셔야 합니다. 고속도로 주행은 운전자의 졸음을 더욱 유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승자의 졸음은 운전자를 졸음운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시키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조수석 동승자는 운전자와 간단한 대화를 유도하며 졸음에서 최대한 벗어나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셋째로 대시보드 혹은 창문에 발을 올려놓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시보드나 창문에 발을 올릴 경우 운전자에게 매너가 아닐뿐만 아니라 사이드 미러를 가려 시야 확보에 지장을 미치게 됩니다. 사고가 발생하여 에어백이 터지게 되면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더 위험해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행동은 반드시 꼭 피해야 합니다. 넷째로 전화 연락은 조수석 동승자에게 맡기는 게 안전합니다. 운전자들이라면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주행 중 전화 오는 것 자체가 운전을 방해합니다. 요즘 핸즈프리, 블루투스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가급적이면 운전자는 전화를 자제해야 합니다. 운전자의 집중력도 흐트리는 것도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로 운전자를 위한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시 피로가 누적되는 운전자에게 간식은 잠시 졸음을 쫓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피로감을 완화하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비타민 C가 풍부한 귤, 오렌지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레몬과 라임은 강렬한 신맛을 느낄 수 있어 효과가 좋다고 하니 한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빠른 음악 소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졸음운전 다음으로 위험한 것이 과속운전 사고입니다. 운전 중 빠른 음악을 들으면 무의식중에 과속, 난폭운전을 하게 되는데 속도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음악의 비트가 빠르면 몸의 반응속도가 느려지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심장 박동수와 같은 속도의 음악을 듣는 것이 오히려 과속운전을 하지 않고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운전자를 배려하는 조수석 동승자의 매너를 살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조작은 조수석 동승자에게 맡길 것, 대시보드에 발 올려놓지 않는 것, 동승자도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 졸음을 예방하는 간식 준비, 빠른 음악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는 가운데 안전운전은 운전자 혼자가 아닌 조수석 동승자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