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유지비와 직결되는 연비는 차량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게 되는 기준 중 하나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연비에 관심을 갖다보니 자동차 제조사들도 연료 효율성을 강화한 다양한 차종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한 국산차 중 차종별 최고 연비 모델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차는 저렴한 차량 가격과 경제적인 유지비용 덕분에 선호도가 높은 차종입니다. 사회 초년생이나 초보 운전자들이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경차 중에서도 가장 연비가 뛰어난 차량은 바로 모닝입니다. 다른 차종에 비해서는 차이가 적은 편이지만, 연비가 15.4KM에 이르는 모닝은 경차 분야에서 으뜸입니다. 차량 스펙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과거만큼 선호도가 높지는 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뛰어난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차종입니다. 준중형차 못지않은 연비를 자랑하면서도, 힘과 안정성 면에서는 경차보다 더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 매력적인 요소는 충분합니다. 이전부터 월등한 연비로 명성이 높았던 엑센트가 소형차 중 최고 연비 차량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준중형 자동차는 적당히 넓은 실내 공간, 부드러운 주행감각과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치가 탑재되면서 다양한 연령대에서 관심을 갖는 차종입니다. 도심 속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준중형 차들 중에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모델은 아반떼입니다. 1L에 무려 18.4KM를 달릴 수 있는 고연비의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형차는 넓은 트렁크 공간과 실내공간으로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기에 적합한 차종입니다. SUV 열풍에 밀려 인기가 예전만치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개성이 넘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는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중형차는 i40 디젤 차량으로 복합 16.1km /ℓ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동을 켜도 진동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정숙함과 높은 승차감을 보여주는 준대형차는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랜저는 준대형 부문에서 가장 높은 연비와 함께 많은 판매량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SUV는 높은 운전 시야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포장도로에서도 부담 없이 달릴 수 있어 레저용으로 제격입니다. 최근에는 투박한 디자인과 소음 및 진동이 더욱 개선된 소형 SUV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QM3는 그중에서도 17.3KM의 월등한 연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연비가 차를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향후 몇 년간의 경제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인 것만큼은 분명합니다.